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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1년차 곽보미, KLPGA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서 감격의 첫 우승

헤럴드경제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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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미가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KLPGA]

곽보미가 최종라운드 1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KLPGA]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곽보미(29)가 프로데뷔 11년만에 감격스런 첫 우승을 거뒀다.

곽보미는 9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66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총상금 6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곽보미는 지한솔(2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KLPGA 정규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억800만원이다.

2010년 프로무대를 밟은 곽보미는 그동안 2부 투어 3승은 있었지만 1부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이 대회 전까지 정규 투어 대회에 85차례 나와 거둔 최고 성적은 2019년 7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준우승이었다.

전날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곽보미는 이날 13번 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14번 홀(파4)에서 지한솔이 약 8m 버디 퍼트를 넣어 1타 차로 쫓겼다.


1타 차 선두 경쟁을 벌이던 곽보미와 지한솔은 이후 15∼18번 홀을 모두 파로 비기면서 곽보미의 1타 차 우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곽보미는 18번 홀(파5) 티샷이 왼쪽으로 휘어 카트 도로를 맞고 흐르는 위기를 맞았다.

두 번째 샷도 그린 주위 러프로 향한 곽보미는 홀 약 32m를 남기고 시도한 세 번째 샷이 러프 앞 벙커 턱을 맞고 그린 위로 올라가는 행운이 따르며 1타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이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때문에 열리지 못했고, 2019년 대회 때는 167번째 대회에서 첫 정규 우승을 일궈낸 박소연(29)이 우승한 바 있다. 최근 2회연속 첫 우승을 거둔 선수들이 정상에 올랐다.

곽보미는 정규 투어 대회만 따져서는 86번째 대회, 2부 대회 포함땐 205번째 대회 출전에서 처음 정규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 선두였던 지한솔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약 5.5m 버디퍼트를 실패하며 연장기회를 놓쳤다.


이날만 6타를 줄인 임희정(21)이 전우리(24)와 함께 6언더파 210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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