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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문 대통령 임기 중 한일관계 개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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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양보 어렵다…교착상태 이어질 것"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역 모습. [연합]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역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일본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중 한일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구심력 저하가 지적되는 가운데 차가워진 일본과의 관계에서 임기 내에 사태를 타개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일제 강점기 징용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한국 정부가 "일본 측이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남북 관계에 관해서는 2018년 세 차례에 걸쳐 남북 정상회담을 했으나 "재작년 미국과 북한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결렬로 끝나고서는 한국과 북한의 관계도 막혀 있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정권 말기 레임덕(권력 누수 현상)을 겪은 역대 정권과 마찬가지로 구심력 저하가 선명"해지고 있다며 "정권 교체를 막기 위해 정권 부양에 모든 힘을 쏟을 방침이다. 하지만 내정·외교 모두 과제가 많아 괴로운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내정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대응 실패가 주택 가격 급등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강하며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이고 있으나 "정권의 체력이 없는 가운데 여론이 반발할지도 모르는 큰 양보는 어렵다"는 관측이 강하다며 교착상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통신은 내다봤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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