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미세먼지 ‘경보→주의보’…미세먼지는 ‘경보’ 유지

전날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인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일대가 뿌옇다. [연합]

[헤럴드경제] 서울시가 8일 정오 기준 초미세먼지(PM-2.5) 결보를 해제하고 주의보로 대체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서울에 내려져 있던 초미세먼지 경보를 주의보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PM-2.5 시간 평균 농도가 162㎍/㎥였던 7일 24시에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12시간 만에 농도가 70㎍/㎥로 낮아져 경보 해제 기준(75㎍/㎥ 미만) 충족에 따라 주의보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세먼지(PM-10) 경보는 그대로 유지했다.

서울시는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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