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징계 취소소송, 다음달 첫 재판

아시아경제 김지희
원문보기
내달 10일 첫 변론준비기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처분 관련 행정소송의 첫 재판 절차가 다음달 진행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윤 전 총장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첫 변론 준비기일을 내달 10일로 정했다. 변론준비기일은 정식 변론기일에 대비해 양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입증 계획 등을 논의하는 절차다. 정식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당사자는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할 의무가 없고 대리인이 출석하면 된다.


앞서 법무부는 추미애 전 장관이 재직 중이던 지난해 11월 현역이던 윤 전 총장을 직무 배제하고 이어 12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당시 법무부는 징계 사유에 대해 감찰 결과 윤 전 총장이 주요 사건을 심리하는 판사들에 대해 '재판부 분석 문건'을 작성하는 등 여러 혐의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직무 배제 및 징계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효력정지)를 신청하는 한편, 처분을 취소하라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효력 정지 여부를 결정할 때와 달리, 본안에서는 징계가 정당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 측은 당시 법무부가 내세운 징계 사유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징계 절차가 위법하고 부당한 만큼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법무부는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등이 '중대한 비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가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쿠팡 수사 외압 의혹
    쿠팡 수사 외압 의혹
  2. 2김준호 김지민 각방
    김준호 김지민 각방
  3. 3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트럼프 황금열쇠 선물
  4. 4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불가리코리아 압수수색
  5. 5이이경 하차
    이이경 하차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