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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文정부 정의·평등·공정, 탁현민 소품 전락”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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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는 7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나와 “문재인 정부의 출범 모토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정의’, ‘평등’, ‘공정’ 이런 것들이 집권 4년 동안 많이 희화화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김경율 회계사. /국회

김경율 회계사. /국회


김 회계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이며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라고 해서 많은 사람이 감동받지만 조국 사태는 이것에 정면에 위배됐다. 김 회계사도 굉장히 실망을 했을 것이다. 또 입에 담기 힘든 문자 테러 많이 당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김 회계사는 “결국은 조금 매몰차게 말씀을 드린다면 탁현민 비서관의 소품 정도로 전락해버리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을 지낸 김 회계사는 2019년 9월 말 조국 사태를 계기로 조국 전 법무장관과 그를 옹호한 친문 인사들을 비판했다가 역풍을 맞자 “참여연대가 권력친화적으로 변했다”며 탈퇴했다. 작년 8월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라는 제목의 ‘조국 흑서’ 집필에 참여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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