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중부지역을 강타한 황사가 오는 9일 오전까지 대기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 황사위탁관측소인 고려대기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날 오전 백령도를 지나 오후에 중부와 강원, 호남지역을 휩쓴 뒤 저녁에는 경남 전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황사는 최대 1천㎞까지 넓게 퍼져 있어 9일 오전까지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11시 40분 노아 위성으로 관측한 황사 구름 |
7일 기상청 황사위탁관측소인 고려대기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이날 오전 백령도를 지나 오후에 중부와 강원, 호남지역을 휩쓴 뒤 저녁에는 경남 전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황사는 최대 1천㎞까지 넓게 퍼져 있어 9일 오전까지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황사에 따른 총 부유먼지(TSP)와 미세먼지(PM10)의 농도가 이날 밤이나 내일 오전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황사를 관측하는 기준인 TSP의 농도가 PM10과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소는 이날 오후 5시 50분 현재 청주에서 TSP 720㎍/㎥, PM10 650㎍/㎥, PM2.5 120㎍/㎥가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정용승 고려대기환경연구소 소장은 "근래에 보기 드문 황사가 한반도에 상륙해 먼지가 침전되고 있다"며 "모레 오전까지 황사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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