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7일 오후 2시 기준 서울·경기·충남에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 하늘이 황사에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도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7일 오후 2시 기준 서울·경기·충남에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1시에는 인천시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됐다.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황사 경보 발령 지역은 더 확대될 수 있다.
환경부는 이날 11시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 등 10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황사 위기경보는 총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총 4단계로 나뉜다. ‘관심’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고,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가 ‘매우 나쁨’ 예보 시에 발령된다. ‘주의’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경계’는 황사특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할 때, ‘심각’은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이 확실할 때 발령된다.
황사특보 발령 시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에는 실외활동을 최대한 삼가해야 한다.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는 실외활동을 금지하고, 수업을 단축해야 한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민들께서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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