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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文 지지율 크게 떨어지고…

조선일보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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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두고 고민에 빠진 與·野
與 - 지역 출신 이낙연·정세균 지지율도 중하위 맴돌아
여권이 ‘텃밭’ 호남의 지지가 흔들리면서 고민에 빠졌다. 호남에서는 70% 전후를 달리던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의 하락세가 뚜렷한 반면, 야권 대선 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세는 오르는 양상이다.


한국갤럽이 4월 27~29일 전국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광주(光州)·전라 지역의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54%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은 39%였다. 현 정부 출범 때 90%대였던 지지율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난다. 이 같은 현상은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 뚜렷해졌다. 선거 직전 60~70%대를 유지하던 호남의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4월 13~15일 같은 갤럽 조사에서 49%까지 떨어졌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호남 유일 최고위원 후보였던 서삼석 의원이 탈락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강성 친문들이 당 전면에 나서면서 호남이 소외감을 느끼는 측면도 있다”며 “이러다가 정권 재창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고 했다.

최근 호남 여론조사에서 이낙연·정세균 등 이 지역 출신 대선 주자 지지율이 경북 안동 출신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못 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면 윤석열 전 총장이 1위를 기록한 조사도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18세 이상 1011명을 상대로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광주·전라 지역에서 26.7%의 지지를 받아 이 지사(24.5%)를 오차 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고, 이낙연 전 대표(11.5%)도 따돌렸다.

민주당 한 의원은 “우리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불었던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녹색 바람을 잊어선 안 된다”며 “늘 전략적 선택을 해왔던 호남이 언제든 등을 돌릴 수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송영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7일 광주를 찾아 현장 최고위를 여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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