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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양자대결, 윤석열 44.5% 이재명 36.2%... 리얼미터 조사

조선일보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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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회사 공동… 李 25%, 尹 21%
리얼미터 양자대결, 尹 8%p 앞서
6일 각 조사 회사가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다자(多者) 대결은 이재명 경기지사, 양자(兩者) 대결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여명의 대선 잠재 후보들을 모두 나열하고 선호 후보를 선택할 경우엔 이 지사가 우세하지만, 실제 선거처럼 여야 일대일 대결을 가상할 경우 윤 전 총장이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서 여권의 누구와 맞붙어도 지금으로선 승산이 있다는 의미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 회사가 3~5일 공동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주자 다자 대결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25%)가 윤 전 총장(21%)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3위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8%였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각각 4%,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각각 2%였다(전국 성인 1003명 대상).


하지만 4~5일 오마이뉴스·리얼미터의 대선 후보 양자 대결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여권에서 누가 단일 후보로 나서도 오차 범위를 넘어선 차이로 앞섰다(전국 성인 1016명 대상). 윤석열·이재명 대결은 44.5% 대 36.2%, 윤석열·이낙연 대결은 48.0% 대 31.3%, 윤석열‧정세균 대결은 48.7% 대 25.7% 등이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맞대결의 경우 30대(31.1% 대 44.7%), 40대(38.0% 대 50.1%)는 이 지사가 앞섰고 20대(41.8% 대 31.2%), 50대(47.9% 대 31.7%), 60대 이상(55.5% 대 28.6%) 등은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중도층(46.8% 대 33.2%)과 캐스팅보트 지역인 서울(45.9% 대 34.6%)은 윤 전 총장이 앞섰고, 인천‧경기(41.6% 대 42.0%)는 팽팽했다.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은 “여야 일대일 대결에서 야권이 우세한 것은 전체 유권자 중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라며 “여야 진영 간 맞대결이 펼쳐지는 대선에선 20대와 중도층, 수도권의 선택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두 조사의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3.1%p).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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