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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업관리선, 남중국해서 물대포 사용

연합뉴스 류성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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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군도 환초 인근 주변국 선박 접근 차단
남중국해 영토 분쟁 지역. 연합뉴스 그래픽.

남중국해 영토 분쟁 지역. 연합뉴스 그래픽.

(타이베이=연합뉴스) 류성무 특파원 = 중국이 남중국해 일원에 대한 상시 순찰을 선언한 가운데 물대포까지 동원해 주변국 선박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어업관리선인 어정(漁政) 45001호는 최근 난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 메이지자오(美濟礁) 환초(고리 모양으로 배열된 산호초) 인근에서 물대포를 발사해 '외국 선박'의 접근을 차단했다고 대만 중앙통신(CNA)이 중국 광서신문(廣西新聞)을 인용해 8일 전했다.

메이지자오는 난사군도 서북부에 있는 산호초로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지역이다.

중국 당국은 물대포 공격을 받은 외국 선박이 필리핀 선박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어정 45001호는 3월 초 출항해 지난달 말까지 50여 일 간 남중국해 일대를 순찰했다.

광서신문은 이 어업관리선이 남중국해 순찰 기간 총 6천여 ㎞를 항해했다고 전했다.


중국 어업관리선이 남중국해 남단 메이지자오까지 접근한 것은 남중국해에서 순찰을 본격화하기 시작한 이후 최장거리 활동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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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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