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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밀던 아빠 뒤에서 덮친 美 흑인…또다시 일어난 아시안 '묻지마 폭행' [영상]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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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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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살배기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길을 걷던 아시안 남성이 흑인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CBS, ABC7 등 외신에 따르면 자신을 브루스라고 밝힌 30대 아시아계 미국인 남성은 전날 유모차를 끌고 식료품점을 지나가던 중 일면식도 없는 20대 흑인 남성에게 무차별적으로 구타를 당했다. 당시의 모습은 가게 폐쇄회로(CC)TV에 담겼으며, 이후 SNS를 통해 퍼져 충격을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흑인 남성은 브루스를 뒤에서 덮쳐 바닥에 넘어뜨린 뒤 주먹으로 그의 머리와 등을 12번 정도 연달아 가격했다. 이후 남성은 유유히 길을 떠났고, 가해자가 자신의 아이 근처로 향하는 것을 확인한 브루스는 황급히 뒤를 쫓아 유모차를 지켰다.

사건 당시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즉시 체포된 범인의 이름은 시드니 해먼드(26)로, 약 한 달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절도혐의로 체포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범행 동기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경찰은 “해먼드는 (폭행 당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며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아닌 ‘묻지마 폭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해먼드는 폭행과 아동 위험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한편 폭행을 당한 남성은 현재 부상을 회복 중이며, 다행히도 그의 아이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루스는 “땅바닥에 쓰러져 머리를 감싸고 있을 때 내 아이를 구할 수 없었다”며 당시 느꼈던 두려움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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