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野 당권레이스, '게임의 룰' 수싸움 돌입…당원비중 쟁점

연합뉴스 한지훈
원문보기
전준위 구성, 전대 6월13일 유력…'영남당 논란' 맞물려 내홍 우려도
인사말 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4일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4 jeong@yna.co.kr

인사말 하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4일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4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당대회준비위(전준위) 구성안을 의결한다.

신속하게 전당대회를 치러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한다는 것이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방침이지만, 게임의 법칙인 전대 경선룰을 둘러싸고 진통이 예상된다. 주자별로 유불리 셈법이 복잡하게 작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대 쟁점은 당심과 민심을 어느 정도씩의 비중으로 반영하느냐다.

한 중진 의원은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대 룰을 전향적으로 손볼 필요가 있다"면서 "지금의 당심 반영은 국민 의사를 충실히 받아들이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당원 투표 비율을 낮추자는 주장을 폈다.

이는 4·7 재보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과감히 100% 국민경선을 도입한 덕분에 어려운 선거를 압승으로 이끌 수 있었다는 자체 평가에 터를 잡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야권 통합의 향방이 유동적이었던 지난달 중순 SNS에서 '선(先) 통합 후(後)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100% 국민 전당대회로 당 대표를 선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지금은 '선 전대'가 불가피해진 만큼, '당원 투표 70%+ 일반시민 여론조사 30%'의 현 방식을 손질해 당원 비율을 50%나 60%로 조정하자는 수준의 절충안이 당내에서 주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당원 홀대론으로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이 전국 정당을 지향한다고는 하지만, 영남 출신과 보수 성향 당원 비중이 압도적인 만큼 당심-민심 반영 논쟁은 '영남당' 시비와 겹치며 만만찮은 내홍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심 비중을 줄이는 전대 룰 변경이 영남보다는 비(非)영남, 다선보다는 초·재선 주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전준위는 향후 당 지도체제를 두고도 난상토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당 대표에게 권한과 책임이 집중되는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꿀 것인가가 쟁점이다. 집단 지도체제를 놓고는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주장과 "봉숭아학당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그러나 당이 본격적인 대선 준비를 앞둔 만큼 일사불란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지도체제 변경은 어려울 전망이다.

전당대회 날짜는 다음 달 13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전준위가 출범하면 전대 개최까지 통상 40일가량 걸린다"며 "내부 진통이 심각하지 않으면 6월 초·중순에 당 대표를 선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j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다주택자 양도세
    다주택자 양도세
  2. 2화천 산천어축제 인파
    화천 산천어축제 인파
  3. 3김시우 셰플러 우승 경쟁
    김시우 셰플러 우승 경쟁
  4. 4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5. 5러시아 올림픽 개회식
    러시아 올림픽 개회식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