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루나이 외교장관회담…코로나·경제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4일(현시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 계기 에리완 유소프 브루나이 외교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2021.5.5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4일(현시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에리완 유소프 브루나이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양 장관은 건설, 관광 등 공통 관심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으며, 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극복과 조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의 지도력으로 지난달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미얀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5개 합의사항을 도출한 것을 평가했고, 양 장관은 합의사항의 조속하고 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정 장관은 4일 인도와도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이었지만, 인도 측 수행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취소됐다.

5일에는 캐나다, 유럽연합(EU), 독일 등과 양자회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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