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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양모' 호송 중 실랑이···경찰 때린 30대 여성 송치

서울경제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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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사건’ 재판 직후 있었던 실랑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정인이 사건' 재판이 열린 지난 2월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인근에서 질서유지 등 업무를 수행하던 여경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중국 국적 3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피고인인 양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던 시민들은 재판 종료 후 양모 장씨가 탄 호송차가 밖으로 나오자 고성을 지르며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질서 유지를 하던 한 경찰관이 A씨에게 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와 현장 채증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법리 검토를 따져 공무집행방해가 아닌 폭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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