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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집안에 무슨일이…딸 “가족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헤럴드경제 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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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 장녀 제니퍼 캐서린 게이츠[인스타그램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 장녀 제니퍼 캐서린 게이츠[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맏딸 제니퍼 캐서린 게이츠(25)가 4일(현지 시간) “우리 가족 전체에게 힘든 시간이었다”며 부모의 이혼 발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제니퍼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 친구들. 지금쯤이면 우리 부모님이 갈라선다는 소식을 많이 들었을 것”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가족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의 감정을 잘 지탱하는 방법을 요새 배우고 있으며, 그렇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주어져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나는 이혼에 대해 개인적으로 더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당신의 친절한 말과 지지가 제게는 소중하다”며 “인생의 다음 단계를 탐색하는 동안 사생활을 지키고 싶은 우리의 바람을 이해해달라”고 했다.

제니퍼 캐서린 게이츠가 부모 이혼에 대한 심경을 올린 게시물[인스타그램 캡처]

제니퍼 캐서린 게이츠가 부모 이혼에 대한 심경을 올린 게시물[인스타그램 캡처]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AP]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AP]


앞서 빌 게이츠 MS 창업자와 그의 아내 멀린다는 트위터를 통한 공동성명으로 이혼 소식을 알렸다. 게이츠 부부는 트윗으로 “오래 노력했지만 심사숙고 끝에 우리는 우리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이혼 결정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년간 우리는 3명의 놀라운 아이들을 키웠고,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 재단도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임무에 대한 신념을 여전히 공유하고, 재단에서 계속 함께 일하겠지만, 우리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고 이혼 사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이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시작하는 동안 우리 가족에게 사생활과 자유를 보장해 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났다. 빌 게이츠는 자신이 설립한 회사의 당시 마케팅 매니저였던 멀린다와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슬하에 큰딸 제니퍼와 세 살 터울로 로리와 피비 등 1남 2녀를 두고 있다.

게이츠 부부의 재산은 1300억 달러(약 145조 7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금융정보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빌은 260억여달러 상당의 MS의 주식 1.3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이혼 결정으로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분할이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이혼 신청서에서 “결혼이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파경에 이르렀다”며 재산 분할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재산 분할 방식이나 규모 등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CNBC 등 외신은 전했다. 빌 게이츠 재산의 대부분은 자신의 투자회사인 ‘캐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보유 중이다. 이 회사는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Deere & Co’와 캐나다 국영철도 ‘Canadian National Railway’ 등 주요 투자자다. 이를 비롯 부동산과 에너지 기업 등에도 투자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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