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복면가왕' 윙크 주희 "승희 없다는 중압감..동생 소중함 여실히 깨달은 경험"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윙크 주희가 '복면가왕'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윙크 주희가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는 다이어트와 요요의 대결이 펼쳐졌고 그 결과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한 요요가 정체를 공개하게 됐다. 복면을 벗은 그는 바로 윙크의 강주희. 그는 "동생 없이 노래하는 게 처음이라 되게 떨렸다. 혼자 빈 무대를 꽉 채운다는 느낌을 처음 알았다. 요즘에 혼자 있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무르려고 한다. 진짜 (동생에게) 의지를 많이 했나보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목표가 참 많았는데 이제는 제 앞에 있는 사람들과 언제 또 이 멤버로 있겠나. 그저 지금 이 순간에 올인해서 행복하게 제 노래로 치유하고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방송 후 4일 강주희는 헤럴드POP에 "코로나로 대중과 팬들을 오래동안 보지못한 갈증도 있었고 인사드리고싶은 마음으로 복면가왕에 나가게 됐다"며 "승희없이 혼자 무대를 채우는게 얼마나 텅빈 느낌인지 처음 느꼈다. 혼자 곡 하나를 무대를 꽉채워야 한다는 중압감에 스트레스도 사실 받았다. 그래서 동생의 소중함과 같은 팀원의 소중함을 여실히 깨달은 경험이었다"고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동생 승희에게는 "무대 좋았다"는 위안 섞인 칭찬을 받았다고.

주희는 이어 "앞으로는 다방면으로 여러가지 활동을 정말 다 해보고싶다는 마음이 있다. 새로운 도전인만큼 실수나 고민도 많겠지만 안 보여드린 모습들을 저 스스로를 위해서도 경험해보고 싶다"며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도 늘 보여드린 모습 외에도 색다른 윙크의 여러 모습들이 선물처럼 전달되어질 거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든 시국과 지친 대중들의 가슴을 어루만져드리는 음악과 무대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조만간 신곡으로 인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여 앞으로를 더욱 응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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