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원희룡 “윤석열, 전직 대통령 구속·文 갈라선 입장 대답해야”

중앙일보 나운채
원문보기
원희룡 제주도지사.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전직 대통령 두 명이 구속되고, (문재인) 대통령에 발탁됐다가 갈라선 입장에 대해 명백히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윤 전 총장은 당사자”라며 “스스로 선택했던 부분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명백히 하고, 그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윤 전 총장에 대해 “지지도가 높다거나 여론조사가 높게 나온다는 것 빼고는 아직 아무것도 얘기하거나, 서로 만나 겪어보거나, 국민과 함께 어떤 집단적 움직임을 한 게 없다”며 “윤 전 총장도 생각이 있으면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력을 본인이 만들든지 함께 할 건지 이것에 대해 국민 앞에 제시하고 검증을 받아야 하는데 언제까지 계속 신비주의로 끌고 갈 순 없다”며 “하나하나 검증되고 평가받은 걸 통해서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지, 영웅적인 이미지와 신비주의는 일시적이다”라고 짚었다.

원 지사는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원 지사는 지사직을 사퇴할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대선 경선을 나가서 야당 후보로 뽑히게 되면 어차피 사퇴해야 하지만, 그 전에는 도정에 책임도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고민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며 “사퇴 여부나 시기에 대해 얘기한 바 없고, 당연히 내부적으로도 결론을 내린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선 예비주자로서 본인의 지지율이 낮은 점에 대해서는 “야구로 친다면 개막전도 아직 시작을 안 했다”며 “1년이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대로 가선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원희룡이 하고자 하는 대한민국 변화와 거기에 대한 리더십을 국민 앞에 진정성 있게 또 강력하게 부각시키는 그런 움직임들을 열심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