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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석열 제칠 자신 있다..넘어야 할 산이자 파트너"

파이낸셜뉴스 전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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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운영, 검찰 정의만 갖고 되는 건 아냐"
7월 사퇴설엔 "오보..결론 내린 바 없다"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제주=뉴시스] 원희룡 제주지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의지를 밝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야권 후보로 여겨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경쟁구도'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 지사는 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사회자가 '윤 전 총장을 제칠 자신 있나' 묻는 질문에 "자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윤석열 전 총장은 문재인 정권이나 불공정한 민주주의를 파괴한, 특히 검찰개혁을 앞세웠던 내로남불의 세력을 청소해 줄 거란 국민적 기대가 있다"며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우리 민생을 어떻게 개혁 할지(를 봐야한다), 지금 국정이란 게 아주 복잡하고 OECD 10위권의 나라를 운영해 나간다는 게 단순히 검찰의 정의만 갖고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윤 전 총장은 앞으로 자기 증명해야 될 과제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 같은 경우 제주지사로서 종합행정을 해오고 있었지만 대한민국 현안들을 해결하고 또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통합적 리더십에 대해서 저도 증명해야 될 과제가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윤 총장을 "넘어야 할 산이기도 하고, 정권교체를 위해선 손을 잡아야 할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3선 제주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는 원 지사는 '7월 사퇴설'에는 "오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야당후보로 뽑히게 되면 그때는 사퇴해야 되지만 그 전에는 도정에 책임도 있다. 사퇴여부나 시기에 대해서는 얘기한 바는 없고 당연히 내부적으로도 결론을 내린 바가 없다"며 사퇴 시기에 대해선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지지율이 저조한 흐름을 보이는 데 대해선 "야구로 친다면 아직 개막전도 시작을 안 한 것"이라며 "1년이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변화와 이에 대한 리더십을 강력하게 부각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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