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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석열, ‘신비주의’ 언제까지…자기 증명해야”

이데일리 장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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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차기 대선을 준비 중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평가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OECD 10위권의 나라를 운영해나가는 게 단순히 검찰의 정의만 갖고 되는 건 아니다”라며 “자기 증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이데일리DB,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이데일리DB, 연합뉴스)


원 지사는 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저 같은 경우 제주지사로서 종합행정을 해 왔지만, 대한민국 현안들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적 리더십에 대해 증명해야 할 과제가 있다. 윤 전 총장 역시 자기 증명을 해야 할 과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은) 본인이 세력을 만들든지 함께 할 건지 국민들 앞에 제시하고 검증을 받아야 하며 언제까지 계속 신비주의로 끌고 갈 순 없다”며 명확한 태도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정치라는 건 집단적 힘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이기에 무엇을 누구와 할지, 또 어떻게 할지, 그게 왜 자기가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국민들에게 명확한 비전제시를 해야 하고 동료들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집단적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영웅적 이미지와 신비주의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원 지사는 최근 제주에서 만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윤 전 총장에 대해 “여론조사만 가지고 끝까지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생각 있으면 의지와 무엇을 할지 비전과 누구와 함께할지에 대한 명확한 이것을 시간이 많지 않으니 빨리(결정)해라. 5월 중순에는 하지 않겠느냐고 말을 했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이는 하나의 주문사항이지만 윤 전 총장이 어떻게 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 윤 전 총장에게 빠른 시일 내 입장을 밝힐 것을 재차 요구했다.

한편 제주지사직 ‘7월 사퇴설’에 대해 원 지사는 “대선 경선을 나가 야당 후보로 뽑히면 어차피 사퇴해야 하지만, 그전에는 도정의 책임도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사퇴 여부나 시기에 대해선 아직 얘기한 바 없고 내부적으로 결론 내린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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