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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초 위기' 백령공항 건설…인천 옹진군 "예타 조사 대상 선정해달라"

아시아경제 박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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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건설 예정지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솔개간척지 전경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 솔개간척지 전경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옹진군이 좌초 위기에 놓인 백령공항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4일 옹진군에 따르면 장정민 군수는 지난 달 29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이같은 내용의 청원서와 군민 20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장 군수는 최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와 인천지역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채택한 백령공항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촉구 공동건의문도 함께 전달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2차례 열린 기재부 국가재정평가위원회 심의에 상정됐으나 이미 다른 지역의 신규 공항 개발사업이 부진하다는 이유 등으로 탈락한 바 있다.


국가재정평가위원회는 500억원 이상이 드는 대형 국책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지를 결정한다. 이 심의를 통과해야 국비 투입 여부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가 2017년 실시한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백령공항 사업은 B/C(비용 대비 편익) 값이 2.19로 기준치인 1을 크게 웃돌아 경제성을 확보한 상태다.


백령·대청·소청도 등 서해5도 주민들은 백령공항 사업이 예타대상 사업 선정에서 재차 탈락하자 지난해 말부터 서명운동을 벌이며 백령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해왔다. 또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도 지난 달 12일 백령공항 건설 촉구 공동건의문을 발표했고, 21일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같은 내용의 공동건의문이 채택됐다.


백령공항 사업은 1740억원을 들여 서해 최북단 백령도 내 25만4000㎡ 터에 길이 1.2km, 폭 30m 규모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을 갖춘 소형 공항을 짓는 내용이다.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빚어지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국토균형발전 및 관광수요 창출 등을 위해 2013년부터 추진됐다.


옹진군은 백령공항이 건설되면 섬 주민들이 인천항에서 4시간 걸리는 여객선 대신 1시간 만에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50인승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주민과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등이 백령공항 건설 추진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예비타당성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반드시 주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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