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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억울함 풀어달라"…靑국민청원 3만명

머니투데이 김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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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진상 규명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3만명 동의

경찰, 휴대폰 포렌식 작업 나설 예정]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죽음에 대한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강 실종 대학생 고 손정민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3일 오후 8시 기준 현재 이미 3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청원은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아 관리자가 검토 중인 청원으로, 링크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공개되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속도다.

청원인은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 학생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와 부모는 휴대전화 제출도 거부하고, 장례식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그날 신고 있던 운동화도 버렸다고 하는데, 왜 경찰은 손 씨의 친구는 조사하지 않고 목격자만 찾고 있는지 확실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손씨의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손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사고 당일 손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 역시 확보하는 대로 포렌식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은 포렌식 등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두 차례 최면조사를 진행했으나, 이렇다 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의 아버지에 따르면 A씨는 2차 최면조사때부터 변호사를 선임해 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의 아버지도 조만간 변호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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