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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중단' 합의 뒤에도 유혈 진압…손 놓고 있는 아세안

SBS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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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과 아세안이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공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만평

미얀마 군부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폭력 중단' 약속을 깨고 연일 유혈 진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는 어제(2일)도 군부의 유혈 진압으로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만달레이에서 시위대를 향해 소총을 겨누는 사복 차림 군경

만달레이에서 시위대를 향해 소총을 겨누는 사복 차림 군경


일부 현지 언론은 어제 사망자가 8명에 달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아세안 합의 이후 희생자는 최소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샨주에서 군경 총격 피해자가 구급차에 옮겨지고 있다.

샨주에서 군경 총격 피해자가 구급차에 옮겨지고 있다.


사망 사건 외에 시위대를 상대로 한 무차별 구금과 체포도 계속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아세안은 지난달 24일 정상회의 직후 즉각적인 폭력 중단을 포함한 5개 항의 미얀마 사태 해결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군부의 유혈 진압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일주일 이상 아무런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실행력이 없는 아세안의 한계라는 지적과 함께 손 놓고 있는 국제사회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진=SNS,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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