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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총장후보 추천…朴, 김오수 놓고 고심

매일경제 류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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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은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가 윤곽을 드러낸다.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검찰 조직 내 지지세가 후보 선정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번주 초에 검찰총장 후보군 4명 중 1명을 최종 후보로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대통령이 이를 임명하고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현 정부 마지막 총장이 임기를 시작한다.

앞서 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는 김 전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 차장(총장 직무대행)을 추천했다.

검찰 안팎에선 김 전 차관을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그는 현 정부가 들어선 2017년 이래 요직이 공석일 때마다 하마평에 오를 정도로 정권과 각별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8년과 올해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됐고, 2019년엔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총장 후보 4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3일 총장 인선과 관련해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으니 대통령 국정 철학과 상관성이 가장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일선 검사들의 지지가 부족해 정권과 검찰 간 가교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도 있다. 검찰 내부에선 조 차장의 신뢰가 가장 높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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