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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기현 오찬 거절에도 "여건 되는대로 만나자" 거듭 제안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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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원내대표, 의제없는 만남 의미없다며 靑 오찬 제안 일단 거절
CBS노컷뉴스 조은정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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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에게 축하 전화를 하고 '여건이 되는 대로 만나자'고 거듭 제안했다.

2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원내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하며 만남을 언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김 원내대표에게 축하하면서 '여건이 되는대로 만나자'고 했다"며 적당한 시기에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에는 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인 지난달 30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문 대통령과의 오찬을 제안받았지만, 완곡하게 거절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수석에게 시간이 촉박한데다 형식적인 만남은 의미가 없다며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여건이 되는대로 만나자'고 거듭 제안한 것은 야당과의 소통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4·7 재·보선 2주일 만인 지난달 21일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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