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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스가 일본 총리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세계민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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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일본연구소 명의로 비난



지난달 21일 도쿄의 야스쿠니신사에 춘계 예대제를 맞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봉납한 공물이 놓여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지난달 21일 도쿄의 야스쿠니신사에 춘계 예대제를 맞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봉납한 공물이 놓여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을 비난했다.

외무성은 1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일본연구소 민경무 연구원 명의의 글을 통해 "일제가 패망한지도 75년이 흘렀지만 일본은 군국주의 과거와 결별하려 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달 21일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또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이곳을 직접 참배했다.

북한은 "세계에서 유독 일본만이 군국주의, 복수주의 야망에 들떠 있다"라며 "명백한 증거물들이 수없이 존재하고 전 인류가 인정하고 있는 과거의 전쟁범죄, 특대형 반인륜범죄의 진상을 한사코 부정하며 후대들에게 왜곡, 날조된 역사관을 주입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달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고등학교 교과서의 역사 왜곡도 지적하며 "조선 강점과 식민지 지배, 일본군 성노예 범죄 등에 대한 침략사를 왜곡 서술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 당국이 군국주의 망령들을 찬미하는 것은 일제의 침략 역사를 미화하고 패망의 앙갚음을 해보려는 복수주의 야망의 발로"라며 "여기에는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음흉한 술책이 깔려 있다"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일본은 침략전쟁으로 입은 피해자들과 후손들의 쓰라린 상처에 칼질하면서 역사의 정의와 세계민심에 정면도전하는 행위를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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