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4 °
JTBC 언론사 이미지

이재용 지배력 더 세졌다…삼성생명 지분 절반 상속

JTBC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S는 법정 비율대로 상속
[앵커]

삼성 일가가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주식을 어떻게 나눌지 공개했습니다. 삼성생명의 상속 주식은 이재용 부회장이 절반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주식은 법정 비율대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지배력을 더 키우는 동시에 상속세 부담을 덜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왜 그런지, 이지은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고 이건희 회장이 소유했던 삼성전자 지분은 4.18%입니다.

이를 부인 홍라희 전 관장과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법정 상속비율대로 상속받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율은 0.7%에서 1.63%로 올랐습니다.

삼성물산과 삼성SDS 지분도 법정 상속비율대로 상속했습니다.

다만 삼성생명 지분은 이재용 부회장이 절반을 상속받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삼성전자 지분을 법정 상속비율로 나눈 건 이 부회장의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이상헌/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 상속세 분은 8조5천억원 정도가 돼요. 상속세가 워낙 크기 때문에 법정 비율로 나눠서 갖는 게 맞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삼성생명 지분 중 절반을 이 부회장에게 상속한 건 지배력을 더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삼성 지배구조는 이 부회장에서 삼성물산, 삼성물산에서 삼성생명, 삼성생명에서 삼성전자로 이어집니다.

이번 상속으로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이자 삼성생명의 개인 최대주주가 됐습니다.

향후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을 사들여 이 부회장의 지배력을 더 키울 수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김윤나)

이지은 기자 , 오원석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민종 미우새 논란
    김민종 미우새 논란
  2. 2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이이경 유재석 패싱 논란
  3. 3차태현 성격 논란
    차태현 성격 논란
  4. 4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5. 5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윤태영 웰터급 챔피언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