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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KLPGA 챔피언십 2R 도중 기권

SBS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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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의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통산 상금 50억 원 돌파가 미뤄졌습니다.

장하나는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 도중 기권했습니다.

두 번째 홀까지 치른 장하나는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했고 정밀 진단을 받으러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올해 치른 2차례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한 장하나는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1위를 달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습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던 장하나는 갑작스러운 부상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가 됐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하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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