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미얀마군 잇단 공습에 "8천여 명 태국국경 넘어올 수도"

연합뉴스 김남권
원문보기
카렌 주민들 수 천명 미얀마-태국 가르는 강 인근 대피
살윈강을 건너 태국 쪽으로 피신하는 카렌족 주민들[카렌평화지원네트워크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살윈강을 건너 태국 쪽으로 피신하는 카렌족 주민들
[카렌평화지원네트워크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군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8천명 이상의 카렌족이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피신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 20여개 카렌족 커뮤니티 연합 단체인 '카렌평화지원네트워크'는 30일 SNS를 통해 수천 명의 카렌족이 살윈강의 미얀마 쪽에서 미얀마군 공습을 피해 숨어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얀마군과 카렌족 간 충돌이 고조되면) 수 일 내에 살윈강을 따라 거주하는 8천명 이상의 카렌족이 태국으로 도망을 가야 할 것이다. 태국군이 그들이 전쟁터에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태국 매홍손 주와 살윈강으로 국경을 접한 남동부 카렌주에서는 27~28일 이틀 연속 미얀마군의 공습이 이어졌다.

카렌민족연합(KNU) 반군이 지난 27일 새벽 살윈강 인근 전초기지를 점령한 데 따른 보복이었다.

'카렌평화지원네트워크'와 인도주의 단체 '프리버마레인저스'에 따르면 제트기와 헬리콥터 등이 동원된 공습이 6차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카렌평화지원네트워크측은 이미 약 300명의 주민이 국경을 넘어 태국 쪽으로 피신했다고 밝혔다.

태국 매홍손주와 살윈강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미얀마 잇뚜타 난민 캠프. [로이터=연합뉴스]

태국 매홍손주와 살윈강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미얀마 잇뚜타 난민 캠프.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주 미얀마 잇뚜타 난민캠프에서 가족과 함께 태국 국경을 넘은 카렌족 추 와는 로이터 통신에 "미얀마 군인들이 오면 우리를 쏠 거라고 사람들이 이야기해서 살윈강을 건너 이쪽으로 도망쳐왔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 카친주에서도 미얀마군이 카친독립군(KIA)이 빼앗은 알로 붐 기지를 재탈환하려 6일간이나 공습을 진행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가 카친침례교도협의회(KCB)를 인용해 전날 보도했다.


KCB는 "지난 이틀간 마을 주민 100명이 추가로 우리 교회로 피신해왔다"면서 "더 많은 주민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서 더 많은 주민이 오면 수용할 자리가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라와디는 지난 27일까지 모마욱 지역 마을 주민 5천500명 이상이 미얀마군 공습을 피해 교회나 사원으로 피신했다고 보도했다.

sout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국민의힘 당명 변경
    국민의힘 당명 변경
  2. 2블랙핑크 리사 골든글로브
    블랙핑크 리사 골든글로브
  3. 3김민재 뮌헨 잔류
    김민재 뮌헨 잔류
  4. 4서울 버스 파업 대책
    서울 버스 파업 대책
  5. 5울산 페드링요 영입
    울산 페드링요 영입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