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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박근혜 탄핵 기각됐다면 광화문, 미얀마 될 뻔 했다”

파이낸셜뉴스 김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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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대표 “박근혜, 기무사령관에게 계엄령 검토 지시”
송영길 “천인공노할 일, 군사 친위 쿠데타 준비한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27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총회 및 민주당 당대표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27일 서울 대방동 공군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총회 및 민주당 당대표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에 나선 송영길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계엄령 문건 작성자로 지목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강제 국내 송환해 ‘내란 음모’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탄핵 계엄령 검토 고백에 따른 것이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은 탄핵을 택했는데, 당시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걸로 기대했던 것 같다”며 “기각되면 광화문 광장 등이 폭발할 것 아닌가. 그래서 기무사령관한테까지 계엄령 검토를 지시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송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수백만의 국민이 거리로 나와 박근혜 하야를 외쳤는데, 탄핵이 헌재에서 기각되면 군사 진압을 준비했다는 이야기다.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광화문이 자칫하면 제2의 금남로, 미얀마가 될 뻔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더해 그는 “조현천은 하나회 핵심이었던 전두환처럼 군사 친위 쿠데타를 준비한 것”이라며 “이런 상태에서 박근혜 사면 논란은 국민적 공감대를 갖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또 송 의원은 “중요한 건 조 전 기무사령관의 강제 소환”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 조씨는 미국으로 잠적하고 죽을 때까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여권 무효화 조치가 되어서 미국의 불법체류자 상태”라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조 전 기무사령관 체포와 국내 송환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마포포럼 공동대표 / 사진=뉴스1

김무성 마포포럼 공동대표 / 사진=뉴스1


#김무성 #박근혜 #송영길 #조현천 #쿠데타 #기무사령과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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