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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이건희 컬렉션’ 특별관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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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수집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수집한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문재인 대통령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을 별도로 전시할 공간 마련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참모진에게 “이건희 회장의 미술품 기증 정신을 잘 살려 국민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새로운 전시관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세우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회장의 유족들은 삼성전자를 통해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고 이건희 회장 소유의 고미술품과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 작가의 근대미술 작품 등 총 1만1000여건, 2만3000여점의 미술품을 국립기관 등에 기증한다”고 발표했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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