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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외교·억지력 통해 북한 핵 위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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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의회연설 ‘동맹’ 강조
“美, 전세계의 백신 무기고 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부족에 신음하는 국제사회를 향해 “미국이 백신 무기고가 되겠다”는 메시지도 던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이날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북한과 이란의 핵 개발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미국의 안보와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이란과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맞서 우리는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외교’와 ‘엄중한 억지’를 통해 양국의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세계의 본보기’로서 미국의 위상을 강조하면서 동맹과의 협력을 다짐했다. 그는 “세계 지도자들과 대화할 때 ‘우리는 미국이 돌아온 것을 본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협력의 핵심은 바로 코로나19 백신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이 다른 나라를 위한 백신 무기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의회 연설 직전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인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00만회분 원료를 긴급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이 돌아왔다는 점만이 아니라 여기에 머물 것임을 보여줘야 한다”며 “홀로 하지 않고 동맹과 함께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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