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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챔피언 양해준 종합격투기 은퇴…배우 도전

매일경제 박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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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로드FC 미들급(-84㎏) 챔피언 양해준(33)이 은퇴 의사를 밝히고 타이틀을 포기했다. 13년 동안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며 프로통산 13승 6패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양해준은 지상파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재연배우로 출연해왔다. 로드FC는 28일 “선수가 배우로서 본격적인 경력을 추구하길 원한다. 남은 계약은 상호 합의로 해지했다”고 밝혔다.

양해준은 2012년 홍콩 ‘레전드FC’ 타이틀전, 2016년 한국 'ALL FC' 토너먼트 우승에 이어 2019년 로드FC 챔피언에 등극했다.

로드FC 챔피언이 양해준이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하고 배우로서 경력을 본격적으로 추구한다. 사진=로드FC 공식 SNS

로드FC 챔피언이 양해준이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하고 배우로서 경력을 본격적으로 추구한다. 사진=로드FC 공식 SNS


강원체육고등학교 시절에는 2006년 제31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자유형 –120㎏ 은메달을 획득했다.

프로 2년차였던 2009년 제2회 모터원배 오픈 토너먼트 주짓수 노기 무제한급을 제패하는 등 한국 종합격투기 괴물 유망주로 촉망받았다.

양해준이 반납한 타이틀은 오는 7월3일 로드FC 58에서 치러지는 미들급 챔피언결정전으로 새 주인을 찾는다. 황인수(27)와 오일학(19)이 맞붙는다. chanyu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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