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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완화 방침에 반등…WTI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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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OPEC+의 감산 완화 방침에 반등했다. /더팩트 DB

국제유가가 OPEC+의 감산 완화 방침에 반등했다. /더팩트 DB


5월부터 7월까지 하루 218만 배럴 증산 합의

[더팩트|한예주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감산 완화 방침을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국제유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03달러(1.7%) 상승한 배럴당 62.94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0.32달러(0.49%) 오른 6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OPEC+ 가맹국들은 매달 정례화하기로 한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를 열고 다음 달부터 감산 완화조치를 실시하기로 한 기존 결정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OPEC+ 국가들은 하루 석유생산량을 218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앞서 국제 원유시장에서는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감염 확산 사태로 산유국들이 감산 완화 조치를 일부 해제할 것으로 우려해왔다. 이날도 인도는 32만 건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2771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OPEC+에서는 인도 사태의 영향을 제한적으로 보고 오히려 미국의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OPEC+ 대표단의 말을 인용해 "인도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루 35만 배럴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수요회복이 이를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OPEC+는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60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해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를 유지했다. 여기에 미국의 원유 수요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기존 수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

한편, OPEC+의 다음 회동은 오는 6월 1일로 잡혔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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