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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처럼? 류현진 자진강판, 이보전진 위한 일보후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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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 플로리다 | UPI 연합뉴스

토론토 류현진. 플로리다 | UPI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2019년 4월 9일(한국시간) 당시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 중 자진강판했다. 2회말 상대 타자 콜튼 웡을 삼진으로 잡은 뒤 통증을 느꼈고 이를 신속히 더그아웃에 전달하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당연히 부정적인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류현진은 5년 동안 150이닝 이상을 소화한 시즌이 없었다. 어깨 수술로 2년 이상을 쉬었고 2018년 평균자책점 1.97로 반등했으나 이 때도 82.1이닝 소화에 그쳤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류현진은 12일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2019년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29경기 182.2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빅리그 첫 해였던 2013년보다 강렬하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평균자책점 부문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으며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자리했다. 당해 활약을 바탕으로 토론토 구단 역사상 투수 최대규모인 4년 8000만 달러 프리에이전트(FA) 계약도 체결했다.

류현진의 지난 26일 자진강판 또한 비슷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류현진은 탬파베이와 원정경기 4회말 마치 약 2년 전처럼 이닝 중 교체를 요청했다. 상대 타자 매뉴엘 마고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날 경기를 마쳤다. 그는 경기 후 화상인터뷰에서 “마고 전까지는 아무렇지 않았다. 그런데 초구를 던지고 느낌이 이상했다. 결과적으로 일찍 내려온 게 잘했다고 생각된다. 테스트 결과 괜찮다고 나와 걱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몸의 긴장 증세가 있었던 것인데 심하거나 그렇지 않다. 부상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통증 부위는 오른쪽 둔부로 알려졌다. 2년 전에는 왼쪽 내전근 부위에 이상을 느껴 투구를 마쳤다.

2년 전 류현진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지근거리에서 바라보며 도왔던 김용일 LG 트레이닝 수석코치는 “개인적으로 정말 가슴이 철컹했던 순간이었다. 돌아보면 류현진이 참 옳은 판단을 했다”며 “보통 투수들은 통증이 와도 참고 던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가 더 큰 부상을 당하고 길게 결장하게 된다. 그 때 류현진의 판단이 좋은 시즌을 만드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본다”고 회상했다.

아직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이 잡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의 말처럼 하루가 지나도 토론토는 류현진을 부상자 명단에 등재시키지 않았다. 앞으로 하루 정도 더 컨디션을 체크하겠지만 이대로라면 그대로 로테이션을 돌 수 있다. 실제로 류현진은 27일 절친한 후배 양현종(텍사스)의 빅리그 데뷔전을 지켜 본 후 축하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내달 3일 애틀랜타전, 혹은 4일 오클랜드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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