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양자대결 땐 윤석열 47% vs 이재명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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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맞붙을 경우, 윤 전 총장이 오차 범위 밖에서 이 지사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맞붙는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윤 전 총장은 47.2%를, 이 지사는 40.0%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윤 전 총장 47.3%, 이 지사 45%로 비슷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윤 전 총장 47.1%, 이 지사 35.0%로 차이가 벌어졌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전 총장은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이 지사는 40대 이상에서 각각 우세했다. 권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경기·인천 및 호남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앞섰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도 윤 전 총장은 33.8%로 선두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이 지사가 24.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6%이다. 자세한 내용은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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