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5.1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남태희 헤딩골' 알 사드, ACL 3연승…조 선두 도약

연합뉴스 배진남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풀라드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알 사드의 남태희(오른쪽).[AFP=연합뉴스]

풀라드전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알 사드의 남태희(오른쪽).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남태희(30)가 헤딩 결승 골을 터트려 알 사드(카타르)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선두로 이끌었다.

남태희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풀라드 후제스탄(이란)과 치른 2021 ACL 조별리그 D조 5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결승 골을 터트리고 알 사드에 1-0 승리를 안겼다.

알 하이도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남태희가 골문 정면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알 사드 감독을 포효하게 했다.

남태희의 이번 대회 첫 골이다.

알 사드는 후반 23분 풀라드 무사 쿨리발리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지만, 남태희의 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로 나선 남태희는 90분을 뛰고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45분 교체됐다.


팀 동료인 미드필더 정우영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 승리로 1무 1패 뒤 3연승 행진을 벌인 알 사드는 승점 10을 쌓아 알 웨흐다트(요르단)에 1-2로 패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승점 8, 2승 2무 1패)를 제치고 D조 선두로 올라섰다.

알 사드는 2020-2021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무패 우승(19승 3무)으로 통산 15번째 리그 정상에 오른 강호다.


알 사드와 알 나스르는 30일 열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올해 ACL부터는 조별리그 참가 팀이 종전 32개에서 40개로 확대돼 동·서 아시아지역별 4개 팀씩 5개 조, 총 10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동·서 지역별로 5개 조에서 1위를 차지한 5개 팀과 각 조 2위 중 성적순으로 3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윤재순 임종득 기소
    윤재순 임종득 기소
  2. 2박나래 활동 중단
    박나래 활동 중단
  3. 3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
  4. 4이금희 잠수 이별
    이금희 잠수 이별
  5. 5경남FC 배성재 감독 선임
    경남FC 배성재 감독 선임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