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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복심' 양정철이 돌아왔다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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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사진=뉴스1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돌아왔다. 지난 1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외교·안보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로 떠난지 약 3개월만이다. 당초 예정보다 빠른 귀국길에 차기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양 전 원장의 최측근인 한 여권 인사는 27일 뉴스1과 통화에서 "양 전 원장이 국내로 들어왔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양 전 원장은 지난 1월부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객원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다 최근 귀국했다. 양 전 원장은 '정치는 하지 않겠다'던 문 대통령을 설득해 정치의 길로 걷게 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했다.

양 전 원장은 2019년 민주연구원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 21대 총선 때 인재 영입 등 민주당 선거 전략을 지휘하며 총선 압승을 이끌었다.

당초 양 전 원장은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지난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여러 차례 고사의 뜻을 밝힌 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근까지도 양 전 원장은 지인들에게 대선 후보 경선이 마무리 된 이후 쯤 돌아올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던 것으로 전해진다. 또 90일짜리 체류 기한으로 떠난만큼 9월 쯤 귀국이 점쳐졌다. 하지만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주변에서 가급적 빨리 들어오라는 제안이 있었고 이에 예정보다 이르게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양 전 원장의 귀국 소식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가 5·2 전당대회 이후 물밑에서 정치호라동을 재개 할 가능성이 흘러나온다. 다만 요직이나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소수의 인사만 접촉하며 잠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다가오는 대선 정국에서 주요 주자들이 양 전 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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