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부산 도심 곳곳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작은 숲들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도로변, 산업단지 등 생활권 인근에 100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 숲’ 8곳을 2025년까지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숲이 조성되는 곳은 강서구 명지교통광장, 명지국제신도시 완충녹지, 경부선 철로변, 감천항, 화력발전소와 정관산업단지 주변, 명례산업단지, 감만부두 등이다.
부산 도심 곳곳에 미세먼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작은 숲들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도로변, 산업단지 등 생활권 인근에 100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차단 숲’ 8곳을 2025년까지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숲이 조성되는 곳은 강서구 명지교통광장, 명지국제신도시 완충녹지, 경부선 철로변, 감천항, 화력발전소와 정관산업단지 주변, 명례산업단지, 감만부두 등이다.
이들 8개 미세먼지 차단 숲의 전체 면적은 10.5㏊ 규모로, 축구장(1개 면적 0.714㏊) 15개를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부산시는 8개 숲에 나무 25만그루를 심어 미세먼지를 차단하기로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당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연간 35.7g에 달한다. 경유차 1대가 연간 내뿜는 미세먼지를 흡수하려면 약 4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도심에 숲을 조성하면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40.9%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최근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시는 2019년부터 사업비 75억원을 들여 사상과 녹산, 금사공단, 화력발전소 등 8곳에 20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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