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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김종인, 윤석열 통한 정권교체 구상…안되니 安에 짜증"

머니투데이 이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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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서울=뉴스1)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2021.3.9/뉴스1

(서울=뉴스1)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2021.3.9/뉴스1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비판을 이어가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본인만의 어떤 정치적 구상이 있는데) 거기에 안 대표가 걸림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니면 어떤 욕구불만을 갖고 계시든가 둘 중 하나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본인(김 전 위원장)이 어떤 정치적인 생각이 없다면 그런 말씀을 하실 이유가 없다"며 "본인이 직접 대선주자가 되기는 어렵고, 정권 교체에 대한 모든 것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라는 후보를 통해 본인이 종합적으로 기획·지휘해 당신 손으로 이루고 싶다는 구상이 잘 안 되니까 그런 짜증 섞인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 했다.

이에 진행자가 "대선의 '킹메이커'가 되고 싶은데 본인 뜻대로 안 되니까 이 의원 표현대로라면 욕구불만이 터져 나온 것인가"라고 묻자 이 의원은 "그렇게 이해한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정계 원로시니까 한참 아래인 안 대표한테 비난보다는 격려의 말씀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가장 무섭거나 겁나는 일에 화를 내고 경계심을 보이는 법이다. 말씀하시는 용어를 보면 비난과 비판 수준을 넘어서 인격의 문제까지 거론될 정도의 표현을 많이 쓰신다. 안 그러시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안 대표가 김 전 위원장의 발언을) 그냥 인내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며 "같은 말을 같은 말로 받기 시작하면 다 똑같아지는 것 아니겠나. 결국 그건 국민들이 판단하실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안 대표는 야권 대통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서라면 자리나 지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라며 "어떤 역할도 자기를 중심으로 둘 생각은 추호도 없다. (대선 경선에) 큰 관심을 안 두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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