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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 21일째…접종 시작도 못한 시·군·구 7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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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진행 지역도 편차 커…"백신물량 부족이 원인"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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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75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달 1일부터 시작됐지만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전국 시군구가 76개에 달하고 접종률 또한 지역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파악한 전국 보건소 관할별 시·군·구 지역 248곳의 접종현황(20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6곳에서는 아직 백신 접종을 시작하지 못했다.

또 접종이 진행 중이더라도 지역별로 접종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역당국이 예방접종센터를 전국 동시에 개소한 것이 아닌 순차적으로 확대해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경우 총 11,687명의 접종 동의를 받아 지난1일부터 7,497명의 접종을 끝냈다.(64% 접종) 하지만 지난 15일 접종을 개시한 대구 북구의 경우 18,786명의 동의를 받았지만 281명만 접종을 마쳐 접종률이 1.5%에 불과했다. 광역단체별 접종률은 세종이 36.6%로 가장 높았고 대전은 10.1%로 가장 낮았다.

이처럼 전국에 예방접종센터를 빠르게 개소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지 못한 이유는 결국 백신 물량의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백신 도입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많이 밀렸다"면서 "백신 물량이 충분했다면 여러 곳에서 동시에 접종을 개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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