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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대통령이 MB·朴 사면 결단해야…'탄핵 불복'은 경계"

머니투데이 이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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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서울=뉴스1)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2020.2.17/뉴스1

(서울=뉴스1)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2020.2.17/뉴스1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22일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되는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두 분이 감옥에 가 계시고, 고령이시고, 몸도 안 좋은 상태"라며 "국민적인 감정이나 국민 통합의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결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은 올해 초 당시 이낙연 민주당 대표께서 제안했다. 이번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꺼내 든 것도 그런 맥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한 박 시장은 부산시청으로 복귀한 후 "오늘 오찬 자리가 통합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이니 더 큰 통합의 차원에서 한때는 국민의 대표였던 전직 대통령들의 사면을 어렵게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다만 김 실장은 지난 20일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탄핵 불복'을 거론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에서 조심스러운 것은 전직 대통령 (두 분의) 사면 문제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문제가 있다는 게 연동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이라며 "(이는) 국민의힘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압도적으로 밀어주니 '국민의힘이 정신 못 차리고 오만한 것이 아닌가'하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니 대통령이 국민 통합과 국민 화합 차원에서 결심해주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사면이) 정치적으로 활용되거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인 의도로 계산되어서는 안 된다"며 "야당도 보궐선거에서 이겼지만 대통령 탄핵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명백한 사과와 잘못을 인정하고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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