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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 미중간 격화된 갈등 이용하려 할 것"

헤럴드경제 박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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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뉴욕타임스 인터뷰

"미국, 중국·북한과 협의해야"

"트럼프, 비핵화 변죽만 올려"
문재인 대통령[연합]

문재인 대통령[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미중간의 갈등이 격화된다면 북한이 그런 갈등을 유리하게 활용하거나 이용하려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인스가 21일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국이 북한 및 기후변화를 포함한 기타 세계적인 관심 현안에 대해 중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적 진전이 2년 동안 멈추었고, 심지어는 후퇴한 지금 미국 지도자가 김정은 정권과의 협상에 시동을 걸어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비핵화는 "우리나라의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문 대통령이 내달 5월 하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다시 중재자 역할에 나설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만나도록 한 자신의 '묘책'을 자랑스러워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평화를 이루기 위한 자신의 작업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트럼프의 노력에 대해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라며 " “하루빨리 마주 앉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탑다운(하향식)외교'를 하는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통적인 '바텀업(상향식) 접근 방식으로 회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스타일에 기대를 걸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제시한 비핵화를 위한 단계적 접근이 "미국의 상응하는 양보와 잘 맞아들어가면 대륙간탄도미사일과 같은 북한에게 더욱 소중한 자산들의 제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러한 시나리오대로 가면 완전한 비핵화로의 과정이 “불가역적”으로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화와 외교가 비핵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하노이 회담에서 북미 양국이 실패를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실패 토대 위에서 서로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찾아 나간다면 나는 양측이 해법이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바이든 대통령께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실제적이고 불가역적인 진전을 이룬 그런 역사적인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타결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주둔하기 위해 요구한 방위비를 "과대한 금액"이라고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몇 개월 사이에 소위 방위비분담 합의를 위한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당하고 합리적인 산정 근거가 없는 그런 요구였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46일만에 한미간 협상이 타결된데 대해서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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