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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스가 야스쿠니 공물 봉납에 "깊은 실망과 유감"

아시아경제 유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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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정부는 21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제사)에 공물을 바친 것을 비판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의 식민침탈과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 및 의회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배를 되풀이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일본의 지도급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하며, 일본은 이것이야말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의 근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작년 9월 취임한 스가 총리는 이날 오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에 공물을 바쳤다.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야스쿠니를 직접 참배했다.


스가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춘계 예대제 첫날인 이날 오전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내각총리대신 스가 요시히데'라는 이름으로 봉납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예대제에 직접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스가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작년 10월의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 때도 같은 공물을 봉납한 바 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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