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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미얀마 시위 상징문구 티셔츠 판매 논란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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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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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미얀마 소녀가 반군부 시위 도중 숨질 당시 입고 있던 티셔츠의 문구를 그대로 복제한 티셔츠를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 홈페이지에서 'Everything will be OK(다 잘 될 거야)'를 검색하면 해당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를 판매하는 코너가 여러 개 뜬다.

'Everything will be OK'는 지난달 3일 만달레이에서 시위에 참여했다가 총탄에 맞아 숨진 19세 소녀 치알 신이 입고 있던 티셔츠에 적힌 문구로, 반군부 시위대에 승리를 향한 힘을 불어넣는 메시지가 됐다.

그러나 쇼피의 일부 상품 판매 코너에서는 치알 신이 군경의 총격을 피해 달아나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배경사진을 올려놨다.

이에 미얀마 현지 SNS에서는 '쇼피' 측에 해당 티셔츠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도 관련 글을 공유하며 "쇼피 측은 미얀마 군사정권의 총에 맞아 숨진 미얀마 시위대를 이용해 이익을 취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알 신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은 충격적이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쇼피 측에 이 광고를 내리고 무신경한 광고 전략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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