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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안철수 불출마 선언 유효하지만…대선엔 나와야 흥행”

한겨레 오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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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지난 3월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철수·오세훈 단일화 실무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지난 3월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철수·오세훈 단일화 실무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사무총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7재보선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밝힌 ‘대선 불출마 선언은 유효하다’면서도 ‘대선 흥행을 위해 경선에는 뛰어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견을 전제로 안 대표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이 의원은 19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대표는 지난 번에 서울시장 출마 때 대선을 접었다고 말씀하셨다. 대선을 접었다고 하는 건 서울시장이 안 돼도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야권이 이번에도 단일화 과정에서 정치적 흥행에 성공했다고 봐야 되는데, 야권의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안 대표가 빠진다면 흥행이 별로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일단 경선에는 뛰어들어야 한다는 말씀이냐’고 묻자 이 의원은 “그렇다고 보는데 안 대표는 굳이 거기에 들어가려고 하는 그런 생각은 없고 본인의 최고의 관심사는 야권의 혁신적 대통합, 국민의힘과 국민의당과 윤석열이란 세 덩어리를 어떻게 혁신적으로 대통합을 이룰 것인가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대선에는 불출마하고 야권 대통합과 정권교체에 헌신하려고 하는데, 이 의원 본인 생각으로는 그럼에도 야권 대선 경선의 흥행을 위해선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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