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주경제 언론사 이미지

정의용, 케리 미 특사와 만찬..."후쿠시마 오염수 심각한 우려 전달"

아주경제 김해원
원문보기
"日오염수,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 협조 당부"
코로나 백신 확보도 요청… 케리 특사 18일 출국
ㅇ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7일 한국을 찾은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에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 장관이 오후 6시 30분께부터 2시간 가량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케리 특사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공관에서 케리 특사를 맞이하며 "한국에 와줘서 고맙다" 말했고, 케리 특사는 방명록에 "기후 위기에 대한 한국의 리더십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케리 특사 방한은 22~23일 기후정상회의를 앞두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미 양국 간 협력 사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주재하는 기후 정상회의엔 문재인 대통령과 40여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화상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만찬을 통해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 및 협력을 결집하는데 있어 양국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미 간 기후대응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미국의 기후 정상회의와 한국이 5월 30~31일 개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가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P4G 서울 정상회의는 파리협정과 2050 탄소중립 이행 첫 해인 올해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정상회의다.

특히 이날 회동에서는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한 결정에 관한 내용도 언급됐다. 정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관련 우리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케리 특사에게 전달했다. 정 장관은 향후 일본이 국제사회에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낸 바 있다. 우리 정부는 주한미국대사관과 주미대사관을 통해 미국 측에 우리 국민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반대와 우려의 입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백신 확보를 위한 협력도 당부했다. 케리 특사는 18일 오전에 미국으로 출국한다.


한편 케리 특사는 15~16일 중국에서 셰전화(解振華)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회담을 가졌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냈던 '기후변화 정상회의' 초대장에 대한 답은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케리 특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아간 미국 고위 당국자다.

김해원 기자 momo@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아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