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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 손댔을 뿐인데 '새까만 얼룩'…전국 뒤덮은 황사

SBS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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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외출하셨던 분들은 입고 나간 옷과 몸을 깨끗이 씻으셔야겠습니다. 중부 지방 곳곳에는 황사비가 내렸고 남부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많았습니다.

다소 변덕스러웠던 오늘 하루, 홍영재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구름을 뚫고 올라가니 멀리 청명한 하늘에 황사 띠가 선명하게 그어졌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중국과 몽골에서 몰려온 황사가 오늘 오전까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한때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서울은 세제곱미터당 161㎍, 충북은 250㎍까지 치솟았습니다.

연평균의 6배 높은 수준입니다.


오후 들어 중부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렸고, 일부 산간지역에는 콩알만한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차위에는 먼지가 얼룩덜룩 붙었는데 흰 장갑으로 닦아 봤더니 금세 검은색으로 얼룩집니다.


이후 대기가 점차 청명한 하늘빛을 되찾았습니다.


[황재윤/서울 서대문구 : 오후에도 똑같이 비가 오고 강풍불까봐 (우산) 챙겼는데 오후엔 다행히 날씨가 맑더라고요.]

하지만, 변덕스러운 날씨 탓인지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사람도 적었고 도심 공원이나 쇼핑몰을 찾은 사람들도 평소 주말보다 적은 편이었습니다.

[구소연/경기 하남시 : 친구들이랑 덕수궁 카페 거리가서 커피먹고. 계속 주말마다 비가 왔잖아요. 날씨도 좋아져서.]

환경부는 오늘 밤 황사가 모두 물러가고 내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이소영)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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