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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원전오염수 방류 결정에 日영사관앞 항의 집회

조선일보 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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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수산단체 회원들이 16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 계획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내 수산단체 회원들이 16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상 방류 계획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수산 어업인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강하게 규탄했다.

제주도수산업협동조합장협의회와 제주도어선주협의회, 제주도수산업경영인연합회, 제주해양수산정책포럼, 제주도해녀협회 회원 70여 명은 16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일본 원전 오염수가 해양에 방출되면 직접적인 피해와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제주지역 수산업은 궤멸적 피해를 당할 것이 자명하다”며 “우리는 절대 이를 수용할 수 없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은 인류의 생명과 안전뿐 아니라 지구촌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재앙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반드시 인접국과의 협의를 통해 해양 방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방사능 오염 무대책 일본 정부 규탄한다’는 문구가 적힌 빨간 띠를 머리에 두르고, “일본 정부는 핵 테러를 즉각 중단하라”, “바다는 국경이 없다, 원전 오염수 반출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오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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