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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솔까 박영선 이겼으면 당 대표 경선에…다음 기회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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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왼쪽)와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을 나란히 걷고 있는 정청래 의원. 정 의원은 박영선 당선에 올인한 뒤 이길 경우 그 여세를 몰아 당권 도전에 나설 생각을 가졌음을 털어 놓았다. © News1

지난 2월 28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왼쪽)와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을 나란히 걷고 있는 정청래 의원. 정 의원은 박영선 당선에 올인한 뒤 이길 경우 그 여세를 몰아 당권 도전에 나설 생각을 가졌음을 털어 놓았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대표적 친문인사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이겼다면 당권 도전에 나설 생각이었음을 털어 놓았다.

정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왜 당대표 출마하지 않느냐, 출마해라'는 문자가 많이 와 솔직하게 말한다"며 "4월 7일 자정에 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좋으면 당원과 지지자들이 나가라면 나가고,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 않을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또 정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 올인하느라 당대표 출마 준비 할 겨를이 없었고 선거에서 패해 저 자신도 멘붕이 왔다"면서 "원내에서 언론개혁 검찰개혁 등 개혁입법에 매진하는 일이 여러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당권 대신 개혁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정청래의 시간이 아닌 것 같다"며 "다음 번에는 '나 아니면 안 된다', '나 아니어도 누군가 하겠지'가 아니라 여러분들이 주시는 의견대로 하겠다"라며 변함없이 지지를 당부했다.

정 의원은 20대 국회 공천을 앞두고 민주당이 '친노·친문 색채를 빼야 이길 수 있다'라는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회 대표에 의해 공천에서 배제 될만큼 민주당의 대표적 강성 친문 의원으로 불리고 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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