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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故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 분노 “둘 다 똑같이 사형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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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쌈디 SNS

사진=쌈디 SNS


래퍼 쌈디(본명 정기석)이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게 “둘 다 똑같이 사형 시켜야 됩니다”라고 분노했다.

검찰은 정인양의 양모 장모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과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명령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보호관찰 5년도 요청했다.

또한 양부 안모씨에 대해서는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이에 쌈디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 다 똑같이 사형해야 한다"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한편 쌈디는 '정인이 사건'을 포함한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밝혀왔다.

그는 양부모 학대로 숨진 정인이를 추모하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고통 받고 상처 입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달라"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8일 SNS에 이모 부부의 학대로 숨진 10살 조카에 대한 기사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이것들도 무조건 사형"이라는 글을 적으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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